동부건설 주가, 2021년 수주 공시 분석

2조원 수주, 1조원 매출의 안정권

동사는 지난 2020년 2.2조원의 신규수주와 1.2조원의 매출을 기록 하였다. 회생절차 졸업 이후(2017년) 1.8조원의 수주를 기록하면서 체력을 길러왔던 동사는 이제 연 2.2조원의 수주에 안착한 모습이 다. 매출액 역시 2016년 5.8조원에서 2017년 7조원, 2018년 9조 원, 2019년 1.1조원에서 2020년 1.2조원으로 수주가 증가하면서 함께 상승하고 있다. 2021년 1분기말 기준 4.9조원의 수주잔고를 보유하고 있는 동사는, 2021년 2.5조원의 신규수주를 계획하고 있 으며, 매출은 별도 기준 1.15조원(2020년 1.09조원)을 목표로 하 고 있다.

2020년 신규수주액은 2.2조원을 전년대비(1.7조원) 급격 하게 증가하면서 매출액은 2022년부터 급격하게 다시 눈에 띄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현재 진행되고 있는 한진중공업 인수가 마무리되면, 2022년에는 매년 3조원 이상의 수주를 올릴 수 있는 체력을 갖추게 된다.

 

동부건설 주가 일봉

 

동부건설 주가 주봉

동부건설 2021년 수주 공시

한동안 쉬었던 주택 분양, 2021년 하반기 다시 반등

2019년 1,068세대, 2020년 2,574세대를 각각 분양했던 동사는 올 해 6,025세대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2018년 2,893세대 분양 이후 다소 주춤한 분양이었기 때문에, 특히 하반기에 몰려 있는 주택 분 양 성과에 향후 2~3년간의 매출이 결정되는 만큼 귀추가 주목된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6,000원 유지

동부건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000원을 유지한다. 지난 4월 한국토지신탁 컨소시엄과 한진중공업 지분을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서 체결 이후 현재 실사가 진행중이며 빠르면 9월 안 에 인수가 최종 마무리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택과 토목 부문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는 동사는, 그동안 코로나 시국에 따른 영향으로 관급 비중이 높은 토목 부문 발주가 늦어지면서 상대적으로 수주 소식이 뜸했다. 코로나 시국을 벗어나고 있는 지금 토목 발주도 재 개되고 있고, 주택 분양 역시 하반기에 다수 집중되어 있는 만큼 다시 조용하지만 강하게 성장을 준비하고 있는 동사에 대해 주목해 야 할 시기이다.

 

신영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6,000원 제시

동부건설에 대해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16,000원을 제시한다. 12개월 선행 EPS에 적정 PER 6.3배를 적용했다. 동부건설은 공공과 토목에 강점을 지니 고 있어 사업구조가 안정적이다. 2020년 기준 매출비중은 토목 25%, 건축 38%, 주택 22%, 엔지니어링/플랜트/환경 15%이다. 고르게 잘 분포된 안정 적인 매출구성이다.

최근에는 주택부문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역촌, 반포, 방 배, 과천, 인천주안 등 수도권 요지와 부산 지역에서 정비사업을 잇달아 수주 했다. 그 결과 작년 말 수주잔고가 연 매출액의 4배인 4.8조원에 달한다. 기 존의 안정성에 성장성까지 더해진 상황이다. 여기에 전통의 배당 매력(작년 기준 주당 900원 감안시 배당수익률 7.1%)도 유효하다

한진중공업 인수, 환경사업 강화 등 사업다각화로 제2의 도약 추진

지난 4월 18일 동부건설 컨소시엄(동부건설, 한국토지신탁, NH PE, 오퍼스 PE)이 한진중공업 주식의 66.9%를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동부 건설 자체의 지분 인수규모는 아직 알려져 있지 않다. 한진중공업 건설부문 은 과거 오랫동안 동남권(부산,울산,경남)시장 1위 업체로 군림했으며 공항공 사에 특히 강점이 있다.

동부건설은 한진중공업과 함께 수도권에 이어 국내 2위 건설시장인 동남권에서 시너지를 내고 공항공사에도 신규로 진출 할 것 으로 보인다. 동부건설은 최근 각광받고 있는 페기물처리 사업도 강화하고 있다. 건설 폐기물처리업체인 WIK-용신환경개발 4개사를 인수(820억원)한 후 플랜트 부문의 소각운영사업부문과 함께 물적분할해 동부엔텍이라는 신설 법인을 설립했다. 차세대 성장기반으로 환경관련 사업을 본격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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