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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이야기

동아지질 주가, 인프라 투자 수주 분석

by 주식에대하여 2021. 6. 28.

지질 분야에 특화된 전문 건설업체

동사는 지난 1971 년에 설립된 지질 분야에 특화된 전문 건설업체로서 터널 굴착(Tunnel Boring Machine), 지반 개량(Deep Cement Mixing Metho), 연속벽(Diaphragm Wall Method)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먼저 전력구, 통신구, 하수관로, 지하철공사와 지하공간을 개발하기 위하여 동사가 사용하고 있는 Shield 및 Pipe-Jacking(Semi-Shield)공법 등은 원통형의 굴착기계를 수직 작업구내에 투입시켜 기계 선단부의 면판을 회전시키면서 지반을 굴삭하고, 후반부에 SEGMENT 를 설치하면서 자체 유압잭으로 추진하는 공정을 반복적으로 시행하는 것이다.

또한 DCM 은 지반이 약한 토질을 개선하는 기술공법으로 육상을 물론 해상에서도 적용할 수 있어 항만 관련 공공기관의 수주를 받고 있으며, 연속벽(지하 연속벽공법)은 지하에 연속된 철근 콘크리트벽체를 형성하는 공법으로 내진벽, 대형 지하구조물을 축조하기 위한 구조물 기초로 활용된다. 한편, 주주는 도버홀딩스 18.6%를 비롯하여 이정우 외 특수관계인 24.6%, 기타 56.8% 등이다.

 

동아지질 주가 일봉

동아지질 주가 주봉

인프라 투자 수혜로 신규수주 증가하면서 올해 하반기부터 실적 턴어라드 가시화

싱가포르 육상교통청(LTA)은 45 분 이내 도시, 20 분 이내 마을과 더불어 모두를 위한 교통, 건강한 삶과 안전한 여행 등 중장기 교통 정책방향을 담은 ‘LTMP(Land Transport Master Plan) 2040’을 지난 2019 년에 발표하였다.

이에 따라 2030 년까지 전국 도시철도망을 약 360km 까지 확장할 계획으로, Cross Island Line, North-East Line 연장사업, Jurong Region MRT 사업 등을 단계적으로 발주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다양한 토목공사 등이 기대된다. 이에 대하여 동사는 대우건설과 JV 를 구성해 싱가포르 육상교통청(LTA)이 발주한 지하철 Cross Island Line CR108 공구 건설공사 계약을 지난 4 월에 약 8000 억원 규모로 체결하였는데, 동사에 해당되는 신규수주 금액은 2,643 억원 이다. 이번 수주를 통해 향후 후속 공사 수주 등 시장 확대의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예상된다.

동사 올해 신규수주는 1 분기에 1,898 억원에 이어 4~5 월에 공시한 신규수주가 3,448 억원에 이르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신규수주 금액(3,188 억원)을 넘어서면서 2 분기말 수주잔고는 8,000 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동사는 코로나 19 영향 등으로 신규수주가 감소하였을 뿐만 해외 사업장 공사 지연에 따른 진행률 둔화 등으로 실적이 부진하였다.

이러한 코로나 19 영향이 올해 상반기까지 실적에 미칠 것으로 예상되나, 올해 하반기부터 수주잔고 증가 등을 바탕으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시화 될 것이며, 내년에는 본격화 될 것이다.

 

인프라 투자 수혜 가시화 되면서 밸류에이션 리레이팅 될 듯

코로나 19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실적은 부진하였으나, 올해 싱가포르 등 인프라 투자가 가시화 되는 환경하에서 이와 관련된 신규수주 등으로 수주잔고가 증가하면서 향후 실적 턴어라운드의 기반이 조성되었다.

무엇보다 코로나 19 등의 영향에서 벗어나 경기부양효과를 높이기 위한 재정정책의 일환으로 전 세계 인프라 투자가 가시화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향후 동사 밸류에이션이 리레이팅 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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