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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이야기

두산 분석, 두산중공업 유동성 위기 극복 가능한가?

by 주식에대하여 2021. 6. 7.

두산그룹 구조조정 막바지 단계로 재무구조 개선될 듯

지난해 두산그룹은 두산중공업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채권단으로부터 3 조6 천억 원을 긴급 지원받고 대신 자산과 자/손자회사 매각, 유상증자를 포함한 3 조원 규모의 재무구조 개선안을 마련하여 진행 중에 있다. 이에 대하여 동사는 두산타워, 네오플럭스, 두산솔루스, 모트롤사업 등을 매각 완료하였으며. 지난해 12 월 두산중공업 유상증자에 참여 하였다.

 

 

또한 올해 7 월까지 산업차량부문을 관계사 두산밥캣에 매각(7,500 억원)할 예정이다. 한편, 그룹의 대주주 일가는 지난해 11 월에 두산퓨얼셀 지분 17.8%를 두산중공업에 증여하였다.

두산중공업의 경우 자체적으로 인력 구조조정과 더불어 클럽모우 CC 등의 자산을 매각하였으며, 12,125 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하였다.

 

두산 일봉

두산 주봉

 

또한 올해 2 월 현대중공업그룹과 두산인프라코어 지분 34.97%에 대한 매각(8,500 억원)계약을 체결하였다. 이와 같은 구조조정 등으로 인하여 동사는 차입금 감축 등 재무구조가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무엇보다 두산중공업의 재무적 여력이 개선됨에 따라 잠재적 지원 부담이 완화될 수 있을 것이다. 

두산중공업 구조조정 진행상황

두산중공업 흑자전환에 힘입어 올해 동사 실적 턴어라운드 가속화 될 듯

동사 올해 1 분기 K-IFRS 연결기준 매출액 45,203 억원(YoY +5.1%), 영업이익 3,980 억원(YoY +403.6%)으로 실적이 턴어라운드 되었다. 이는 두산인프라코어, 두산밥캣 등 주요 계열사의 실적 개선 및 두산중공업 구조조정에 따른 비용 절감효과 등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특히 두산중공업의 경우 지난해 인력구조조정을 진행하여 고정비 부담을 줄이고 보유 자산에 대해 대규모 손상차손을 인식함에 따라 우발 손실위험이 완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올해의 경우 일회성 비용 기저효과 및 원가율 개선 등을 통하여 흑자전환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두산중공업의 흑자전환에 힘입어 올해 동사의 경우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속화 될 것이다.

 

불확실성 해소 등이 동사 주가 상승의 모멘텀으로 작용할 듯 동사에 대하여 목표주가를 113,000 원으로 상향한다. 목표주가는 Sum-of-part 밸류에이션을 적용하여 자회사 가치의 경우 상장회사는 평균시장가격을, 비상장회사는 장부가치를 적용하였으며, 영업가치 중 자체사업의 경우 2021 년 예상 EV/EBITDA 에 5.5 배를 적용하여 산출하였다.

 

 

두산그룹 구조조정 효과로 재무구조가 개선되는 환경하에서 올해의 경우 기저효과 등으로 인하여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속화 될 수 있을 것이다. 이와 같은 불확실성 해소가 동사 주가 상승의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다.

 

참고: 하이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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