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해외건설수주 잠정 325억 달러, YoY +46%>
2020년 연간 해외건설수주는 잠정 325억 달러를 기록하며 2019년 223억 달러 대비 46% 증가. 이는 2018년 321억 달러 대비로도 소폭 높은 수준. 12월 해외건설수주는 21.5억 달러(29일 기준)로 동남아 수주가 집중되었던 전년동월 43억 달러 및 남미 수주가 집중되었던 전월 99억 달러 대비 모두 감소
2020년 연간 국가별로는 멕시코(삼성엔지니어링 도스보카스 등)가 37억 달러를 기록하며 가장 높은 11%의 비중을 차지. 파나마(현대건설 메트로 등) 또한 28억 달러로 2위 기록하며 중남미 비중 21%에 달함. 중동 수주는 92억 달러로 전체의 33%를 차지했으며, 사우디 24억 달러(비중 7.4%), UAE 20억 달러(비중 6.1%), 이라크 17억 달러(비중 5.7%) 순
<2021년 1분기 수주 주목할 필요>
2021년 국제유가 밴드는 하나금융투자 전망치 기준 배럴당 45~55달러(WTI기준)로 하반기로 갈수록 상승할 전망이나, 이 경우 중동 중심의 화공 발주는 크게 늘어나기 어려울 것. 다만 1분기는 기존 이연 프로젝트 발주 및 입찰 결과가 나타나는 시점으로 단기 해외수주 모멘텀은 발생 가능하다는 판단
1분기 대형 파이프라인은 카타르 노스필드 LNG (JGC-현대건설 컨소시엄 원청, 현대건설 지분 약 9조원)가 대표적. 사우디 자푸라가스는 최근 아람코에서 발주 취소한 것으로 파악. 대우건설은 12월 말 5천억원 규모 모잠비크 LNG Area1 프로젝 트를 수주하는 등 LNG 액화플랜트향 수주 되고 있기에 1분기도 관심있게 지켜볼 필요 있다는 판단
2분기 이후부터는 중동/중남미/동남아향 건축/토목 수주(병원, 교통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높은 비중 차지할 전망. 중동 화공 발주의 본격적인 반등은 내년 하반기 코로나19 진정 여부와 이후 유가 배럴당 60달러 레벨 회복에 달려있다는 판단임
<2021년 중동 발주는 하반기를 기대>
중동 2020년 발주/계약액(MEED Monthly Award 기준)은 11월 누적 680억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30% 감소, 전체 계약금 액 중 건축이 24%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어서 교통인프라 22%, 정유시설 15%, 발전시설 15% 순
2021년 국제유가가 하반기까지 배럴당 50~55달러 수준에 머문다는 가정 하 중동 원유 수출국 중에서는 카타르가 재정균형 유가(IMF 추정 기준)를 달성할 수 있는 유일한 국가가 됨. 추후 배럴당 60달러선 회복 시에는 이라크, 쿠웨이트, 사우디아 라비아, UAE등이 재정균형유가에 근접. 따라서 당분간 중동 발주의 형태는 재정발주보다는 민관합작형태인 PPP발주나 PF 발주가 주도할 전망
결론적으로 중동 화공플랜트 발주 증가는 2021년 하반기 코로나19 확산의 진정 여부 및 국제유가의 배럴당 60달러선 회복 여부에 달려있다는 판단
자료: 하나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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