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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이야기

크리스에프앤씨, 골프 웨어 관련주 실적 분석

by 주식에대하여 2021. 6. 12.

국내 골프 인구 증가에 따른 골프웨어 산업 낙수효과 기대

크리스에프앤씨는 1998년 8월 설립된 골프웨어 전문 업체이다. 국내 최대 골프웨어 업체로서 현재 5개의 주요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다. 1999년 12월 ‘핑’을 통해 골프용품 시장에 처음으로 진입했고, 2008년 9월 자체 브랜드인 ‘팬텀’을 런칭했다. 2011년 2월 ‘파리게이츠’의 국내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후에도 2017년 ‘마스터바니’, 2018년 ‘세인트앤드류스’ 등을 연이어 런칭하며 시장 입지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사회적 거리 두기가 장기화됨에 따라 국내 골프장 수요가 급증하면서, 골프웨어 산업의 수혜도 지속될 전망이다. 실내 스포츠 활동에 제약이 생기면서, 골프 인구가 2030세대를 중심으로 크게 늘어났다. 또한 코로나19로 해외 여행이 불가능해지면서 해외 골프장 수요도 모두 국내로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골프는 3월부터 11월까지 이용객이 많은 계절성을 보이기 때문에,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하는 2Q21부터 골프웨어 구매 수요도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크리스에프앤씨 일봉

크리스에프앤씨 주봉

온라인 채널 경쟁력 강화

크리스에프앤씨는 마진 개선에 기여하는 온라인 채널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특히 2019년 하반기부터 직영몰 (크리스몰) 온라인 회원을 대상으로 공격적으로 마케팅을 펼친 결과, 2019년 초 3만명 수준이었던 온라인 회원 수가 2021년 5월에는 100만명 수준까지 증가하였다.

 

 

온라인 회원 수가 증가하면서, 온라인 매출 비중도 2019년 8%에서 1Q21에 13%까지 상승하였다.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부터 온라인 채널 위주의 소비 트렌드가 크게 확대되었고, 이러한 온라인 소비 기조의 큰 틀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어 크리스에프앤씨 온라인 채널의 성장이 기대된다.

브랜드 포트폴리오의 다각화

또한 다각화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어, 시장 내 비교적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크리스에프앤씨는 실용성을 강조한 ‘핑’ (1999년 출시)과 ‘팬텀’ (2008년 출시)을 중심으로 브랜드 입지를 다져가며 40대 이상의 소비자를 공략해 왔다.

 

 

이후 골프 인구의 연령 층이 점차 낮아짐에 따라, 젊은 소비층을 공략한 프리미엄 브랜드를 출시하여 포트폴리오를 다각화 하였다. 2011년에는 젊은 세대를 공략한 고가 브랜드 ‘파리게이츠’를 선보이면서 고객군을 확대했고, 이와 더불어 2017년 ‘마스터바니’, 2018년 ‘세인트앤드류스’를 연이어 런칭했다.

1Q21 실적 Review

크리스에프앤씨의 1Q21 실적은 매출액 660억원 (+49% YoY), 영업이익 105억원 (+1,361% YoY), 순이익 77억원 (+2,261% YoY)을 기록했다. 1분기는 계절적으로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골프 인구의 증가 및 소비 심리 회복에 기인하여 매출이 크게 성장하였다. 1Q21 매출은 코로나19 발생 전인 1Q19 대비로도 27% 높은 수준이다. 매출 호조와 비용 절감 노력에 힘입어 영업이익률이 14.3%p YoY 개선되면서, 영업이익 또한 큰 폭으로 증가하였다. ① 백화점이 주요 유통채널인 고가 브랜드 (파리게이츠, 마스터바니, 세인트앤드류스)를 중심으로 높은 성장세를 보이면서 ASP가 상승하였다.

 

 

또한 ② 1Q20에 일시적으로 코로나19 관련 대리점 지원금이 발생한 영향으로 실적 기저가 낮았고, ③ 2019년 하반기부터 진행해오던 온라인 프로모션 관련 마케팅 비용이 2020년 상반기까지만 발생하면서 비용 절감 효과가 나타났다.

리스크 점검: 신규 진입 업체 증가에 따른 경쟁 심화 및 성장률 둔화 가능성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면서 골프가 야외 스포츠가 각광을 받게 되자, 최근 기존 패션 브랜드들도 골프웨어 시장에 진출하는 등 시장에 신규 진입하는 업체들이 많아지고 있다.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추세에서 시장 내 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자료: 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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