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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이야기

고려아연 주가 실적 분석 (글로벌 에너지 수급 정리)

by 주식에대하여 2022. 11. 1.

<3분기 실적>

3Q 영업이익 연결 2,633억원, 별도 2,471억원으로 기대치 하회 전망합니다. 3분기 연결 기준 실적은 매출액 2.55조원(+5.5% YoY, 이하 YoY), 영업이익 2,633억원(-0.9%)으로 시장 기대치(매출액 2.69조원, 영업이익 2,852억원)를 하회할 전망입니다. 별도 실적도 매출액 1.87조원(+9.8%), 영업이익 2,471억원(+12.9%)으로 기대치(매출액 1.93조원, 영업이익 2,634억원)를 밑돌것으로 보입니다.

 

3분기 메탈 가격이 2분기보다 하락(아연 -16.6%, 연 -10.5%, 금 -7.8%, 은 -15.5%)한 가운데, 경기 부진 영향으로 판매량이 전분기 대비 크게 증가하지 못하면서 실적 부진의 주된 요인이 될 전망인데요. 연결 영업이익의 전년동기대비 감소 이유는 호주제련소 SMC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유럽의 주요 아연 제련소들이 전력비용 상승의 영향으로 인해 생산 차질을 겪고 있는데, SMC도 같은 이유로 생산량 감소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이베스트 리포트를 살펴보면, 3Q22 연결 기준 매출액은 2.6조원(8.9% YoY, -7.8% QoQ), 영업이익 2,870 (+8.0% YoY, -25.1% QoQ)을 예상하며,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2,955억원)에 부합할 전망입니다. 3Q22 평균 LME 아연 가격은 $3,300/톤 (-16% QoQ), 연 가격은 $1,975/톤(-10% QoQ), 은 가격은 $19.2/oz(-15% QoQ)으로 금속가격이 지속 하락했습니다.

글로벌 수요 부진에 의한 Spot TC 상승세 둔화, 부원료 및 전력비 부담 증가로 매출원가율이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자회사의 실적 부진도 지속될 것입니다. 서린상사 역시 금속 가격 하락에 영향을 받을 것이며, SMC는 호주 전력비 상승에 따른 가동률 조절과 증설 승인 지연으로 생산량 회복이 쉽지 않을 전망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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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를 보면>

4Q22 연결 기준 매출액 2.6조원(-11.3% YoY, 0.8% QoQ), 영업이익 2,794조원(-2.7% YoY, -2.6% QoQ)을 전망합니다. 미국의 금리 인상 흐름과 달러 강세가 지속되는 이상 위험자산에 대한 수요 감소로 금속 가격은 하락세를 지속할 수 밖에 없습니다.

 

수급 이슈를 만들었던 유럽 전력비 상승에 따른 글로벌 제련소 가동률 조정이 지속될 지의 여부도 불분명합니다. 유럽의 LNG 재고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하며 유럽 LNG 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섰고, 앞으로 전력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금속가격이 하락하는만큼 지불해야 하는 정광 원가도 감소하기에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의 영업이익을 유지할수 있을 것입니다.

 

미국을 비롯한 주요 국가들의 기준금리 인상 가속화와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로 LME 산업용 금속가격이 5월 중순으로 고점으로 큰 폭으로 하락했는데요. 아연가격의 경우에도 4월 중순의 톤당 4,500불에서 7월 중순에는 3,500불까지 하락했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올해 3분기에도 추가로 유럽의 전기요금 급등에 따른 제련소 가동률 축소가 발표되면서 8월초까지 반등에 성공해 3,900불 가까이 반등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수요 둔화 우려가 확대되면서 10월초 현재 3,000불을 소폭 하회하고 있습니다.

 

동절기 유럽의 에너지 수요 확대에 따른 전기요금 추가 상승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그보다는 수요 둔화 폭이 더 클 것으로 예상되어 4분기 아연가격은 약보합을 기록할 전망입니다. 동시에 최근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2분기 평균요금 대비 15.4%)으로 3분기대비 대략 100억원내외의 추가 비용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글로벌 전력난이 야기한 아연 공급 부족 vs. 수요 부진>

글로벌 에너지 위기가 메이저 아연 제련소들의 가동 중단을 야기하고 있습니다. 계절적으로 겨울철에 LNG, 석탄 등의 에너지원 가격이 상승하는 경향이 있는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는 한파 가능성 점증으로 글로벌 에너지 대란 지속에 대한 우려가 커진 상황입니다.

 

현물 시장에서의 공급 부족에도 불구하고, 미 연준의 금리인상과 중국 경기 부진으로 인해 연말까지 아연 가격은 톤당 3,000달러 초중반대 수준을 유지할 전망입니다.

 

글로벌 전력난이 4분기에도 지속될 경우 3분기 실적 부진의 요인이 될 SMC 생산 차질이 4분기에도 재현될 가능성이 있어 이와 관련한 모니터링이 중요한 시점입니다. 제품 판매량이 전분기 대비 두 자리 수 이상 증가하고, SMC 생산량이 일부 회복되는 것을 가정해 4분기 실적을 매출액 2.86조원(-4.2% YoY), 영업이익 3,379억원(+17.6%)을 예상합니다.

<증권사 목표 주가 정리>

신한투자증권 680,000원

이베스트투자증권 720,000원

하나증권 730,000원

 

신한투자증권은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실적 추정치 변경을 반영해 68만원(기존 70만원)으로 하향 조정합니다. 큰 폭의 증익 모멘텀은 없으나, 1) 원/달러 상승의 수혜가 예상되고, 2) 철강금속 섹터 내에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이익 달성이 가능하기 때문에 주가 하락 시 매수하는 전략은 유효하다는 판단입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720,000원을 유지합니다. 현 주가는 12M Fwd P/B 1.4x로 역사적 P/B 밴드 평균을 상회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앞으로 신사업 분야에서 동박 고객 확보와 전구체 공장 준공, 자원순환 사업의 구체적인 Capex발표, 호주 신재생 에너지 프로젝트 착공 등 주가 상승의 모멘텀이 많이 남아있다는 판단입니다.

하나증권은 고려아연에 대해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나 목표주가를 기존 620,000원에서 730,000원으로 상향합니다.. 목표주가는 내년부터 본격적인 매출 반영이 기대되는 동박사업을 감안하여 목표 PBR을 기존 1.5배에서 1.7배로 상향 적용하여 도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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