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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이야기

성일하이텍 주가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관련주의 모든 것)

by 주식에대하여 2022. 10. 29.

<전처리 후처리 모두 가능한 리사이클링 선도 기업>

2000년 설립한 성일하이텍에서, 2017년 귀금속 재활용 및 2 차전지 재활용 사업 분야를 인적분할하여 창업하였습니다. 성일하이텍은 2 차전지를 방전/해체/파분쇄를 거치는 전처리 공정(리사이클링파크)과 각종 소재를 추출해내는 습식제련의 후처리 작업(하이드로센터)를 통해 5 대 소재(코발트, 니켈, 리튬, 망간, 구리) 생산하는 보유한 국내 유일 업체입니다. 성일하이텍은 이익미실현기업 상장 요건(“테슬라요건”)에 따라 2022년 7월 28일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하였습니다.

 

 

성일하이텍은 전처리와 후처리가 모두 가능한 2차전지 리사이클링 전문 기업입니다. 글로벌 리사이클링 파크 8곳을 통해 배터리 스크랩 등을 수거/처리하고, 국내 하이드로센터에서 습식 처리를 통해 금속을 추출하는데요. 주요 고객사는 국내외 전구체, 양극재 소재사들입니다. 삼성SDI 외 2인이 지분율 14%로 2대주주입니다. 2022년 주요 제품 매출액 구성은 코발트 48.3%, 니켈 31.1%, 리튬 15.2%이 예상됩니다.

성일하이텍 주가

공급 능력이 곧 경쟁력이입니다. 판가(P)는 메탈 가격에 연동됩니다. 견조한 수요로 가격 급락 가능성은 제한적이라 판단합니다. 9월 하이드로센터 3공장 시설투자를 공시했는데요. 2,147억원 규모로 2025년 6월까지 2단계로 나눠 진행됩니다. 신공장 연간 CAPA는 코발트 1,200톤, 니켈 10,000톤, 리튬 7,000톤이다. 향후 리사이클링파크 77GWh, 하이드로 센터 34,400톤으로 확대가 기대돼 규모의 경제를 시현할 전망입니다.

 

 

신소재 제품 모멘텀도 충분합니다. 건설 중인 3공장에는 수산화리튬을 생산할 수 있는 라인이 들어섭니다. 수산화리튬은 니켈과의 결합이 용이해 하이니켈 배터리에 확대 적용될 전망입니다. 향후 4N(99.99%) 고순도 구리 메탈 제품을 양산해 전기차 배터리向 매출 증가도 기대됩니다. LFP 리튬회수와 전고체에 대한 연구개발도 진행 중입니다. 2023년 리튬 예상 매출액은 670억원(+101.7% YoY)을 예상합니다.

 

<현재 주가는 고평가인가?>

현재 주가는 2022 년 실적 기준 PER 56.0 배 수준으로, 국내외 유사업체(에코프로비엠, 엘앤에프, 천보, 후성, 코스모신소재) 평균 PER 30.3 배 대비 할증되어 거래 중인데요. 공모가 50,000원은 높은 기관수요예측경쟁률 2,269.7:1 을 보이며 공모가 밴드(40,700 ~ 47,500 원) 상단을 초과하여 확정되었습니다.

성일하이텍 주가

일반청약경쟁률도 1,207.1:1 을 보이면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였습니다. 상장 첫 날 시초가는 공모가 대비 99.8% 상승한 99,900 원으로 시작하였으며, 장중 매도세로 인하여 소폭 하락한 88,200 원으로 마감하였습니다.

<투자포인트>

(1) 국내 유일 기술력을 기반으로 폐배터리 리사이클 관련 실적의 큰 폭의 성장 전망

전세계 폐배터리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유일한 습식 제련 전문기업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큰 폭의 실적 성장을 전망하였습니다.

 

 

① 2008 년 이후 개발된 폐배터리 스크랩 처리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 유일 습식 제련기술을 확보하였는데요. 글로벌 총 5 개사(유럽 Umicore, 중국 GEM, Huayou Cobalt, BTRNP, 한국 성일하이텍) 중에 가장 활발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② 성일하이텍은 글로벌 완성차 OEM 및 배터리 제조사를 중심으로 폐배터리의 안정적 수급망을 확보하여 전처리 공장을 글로벌로 보유하고 있습니다. 공모자금을 통해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2025년 기준약 5,000 억원 수준의 Capa 를 확보 예정입니다.

성일하이텍 주가

2) 기술 고도화 및 신사업 확대도 긍정적임

① 기술고도화를 통해 수산화리튬(2024 년 양산예정), NC솔루션(니켈코발트 용액, 2023년 양산 예정), 고순도 구리 메탈(2026년 양산 예정), 양극재 중심에서 음극재 및 전해질 소재로 회수영역 확대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② 글로벌 그린팩토리 확장을 통한 경쟁력 있는 원료공급망 구축할 예정임.2030년까지 리사이클링파크는 35만톤(2021년 5 만톤), 하이드로센터는 34,400 톤(2021 년 4,300톤)으로 각각 7 배, 8 배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미국 IRA 통과 후 세제 혜택을 받기 위해서 요구되는 미국 생산 메탈 비율은 23년 40%에서 매년 10%p 상향됩니다. 미국 xEV 시장은 30년까지 22년 xEV 판매량의 3.9배, 배터리 탑재량 기준 10배에 가까운 달하는 성장이 예상되는데 요구되는 미국생산 메탈 역시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수 밖에 없습니다.

 

리튬/니켈/코발트 등 배터리 핵심 광물의 정 제처리 능력이 중국에 집중되어 있는 상황이기에 세제 혜택을 위해서는 미국과 FTA를 체결한 국가들의 광산 확보, 미국 내 정제 설비 및 배터리 리사이클링 거점 확보가 급선무입니다. 현재 상업화에 성공한 리사이클링 top-tier는 중국 3개를 제외하면 성일하이텍과 Umicore다. 대안은 제한적입니다.

 

<상업화와 수익성 검증을 끝낸 top-tier>

미국/독일/유럽 리사이클링파크 건설을 추가로 발표했으며 23년말 가동 예정인 국내 하이드로센터 3공장이 안정되면 4/5공장 건설을 미국/유럽에 건설할 계획입니다. 이미 상업화와 높은 수익성 검증을 끝냈으며 향후 배터리/OEM 업체들과 추가 합작 투자 역시 검토하고 있습니다. 대안이 없기에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부여받고 있는 상황(24E EV/EBITDA 18.6배)인데 각 지역 거점을 초기에 선점한 효과를 바탕으로 경쟁우위가 지속될 것이라 전망합니다.

성일하이텍 주가

 

<2022년 영업이익 429억원(+154.6% YoY) 전망>

2022년 매출액 2,179억원(+48.0% YoY), 영업이익 429억원(+154.6% YoY)으로 추정합니다. 2022년 상반기 니켈, 코발트 등 가격 급등으로 이익률이 대폭 상승했습니다. 2023년 매출액 2,548억원(+17.0% YoY), 영업이익 469억원(+9.3% YoY)을 추정합니다.

 

 

성일하이텍 주가

2023년 말 전체 투자 금액의 70% 상당이 투하되는 신공장 1단계 증설 효과는 2024년 실적부터 본격 반영될 전망입니다. 전처리/후처리 종합 리사이클링 → 신소재 생산 → 음극재/전해질 리사이클링으로 투자 방향성도 정해졌습니다. 밸류에이션 확장을 정당화할 수 있는 근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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