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식이야기

포스코케미칼 주가 실적 전망 (가장 매력적인 배터리 소재 관련주)

by 주식에대하여 2022. 10. 30.

<긍정적인 카탈리스트의 연쇄 작용>

포스코케미칼은 올해 2차전지 투자자들의 관점이 가장 많이 바뀐 업체입니다. 기존에는 안정적인 사업 구조와 재무 여력을 갖추고 있었지만 약점도 분명했습니다. 양극재 사업의 경우 단일 고객사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고, 로우 스펙제품을 중심으로 판매한다는 우려가 컸습니다. 음극재 사업은 중국 업체들의 헤게모니 장악이 위협적이었습니다.

 

양극재 사업은 미국에서 빠르게 안착하고 있습니다. 밸류 체인 전반에 투자하는 포스코그룹의 전략이 빛을 보고 있습니다. 북미 주요 OEM들의 양극재 파트너사로 이름을 올리면서 현지 투자가 가속화 중입니다. 2025년까지 확장할 북미 Capa 9만톤 중 대부분이 바인딩 계약까지 완료됐습니다. 추가적으로 확보되는 계약들도 연이어 확인되고 있어 중장기적인 북미 Capa 눈높이가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포스코케미칼 주가 실적 전망
포스코케미칼 주가 실적 전망

 

음극재 사업도 안정화 중입니다. 3분기 중 판가 상승이 협상되면서 수익성 하락 추세가 일단락됐습니다. 올해 준공된 인조흑연 설비(0.8만톤)는 내년부터 본격적인 가동이 기대됩니다. 최근 차세대 음극재 소재로 각광받는 실리콘 관련 업체인 포스코실리콘솔루션(구 테라테크노스)도 인수해 음극재 관련한 종합 포트폴리오 대응이 가능해졌습니다.

 

<양극재: 매분기 서프라이즈 기록>

포스코케미칼의 3분기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액 1.1조 원, 영업이익 818억 원을 기록하며 한화투자증권의 추정치를 상회했습니다. 양극재 사업부(절강포화 포함)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57%(Q: 21%/ P: 22% / 환율: 5% 추정) 상승했기 때문입니다. 당초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던 양극재 판가가 주요 고객사의 판가 인식 시점 차로 인해 오히려 상승했으며, 판가-원가 스프레드도 확대되며 수익성(10% 수준)이 개선됐습니다. 음극재 사업부는 판가 인상과 더불어 가동률이 상승하며 매출액과 수익성(7% 수준) 모두 개선됐습니다.

포스코케미칼 주가 실적 전망
포스코케미칼 주가 실적 전망



<하이브리드 업체에서 2차전지 업체로 폼 체인지>

2023년 실적은 매출 6.2조원(+71.0% YoY), 영업이익 4,216억원 (+73.3% YoY)으로 전망합니다. 에너지 소재 사업부(양극재+음극재)의 선방 덕입니다. 관련 실적은 매출 4.5조원(+125.8% YoY), 영업이익 3,351억원(+77.2% YoY)으로 전체 매출 중 72%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제는 기존 내화물/라임케미칼 사업의 진폭과 상관 없이 전체 성장 속도가 2차전지에 맞춰집니다.

<4분기 영업이익 817억 원 전망>

한화투자증권에서는 포스코케미칼의 4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1.0조 원, 영업이익 817억 원을 전망합니다. 양극재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1% 감소할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출하량은 비슷한 수준에서 유지되나, 판가는 주요 고객사향 매출 인식 시점이 정상화되며 10% 수준 하락이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한편, 음극재는 가동률이 상승하며 매출액과 수익성 모두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며, 환율도 높은 수준이 유지되어 전사 실적 하락 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합니다.

포스코케미칼 주가 실적 전망
포스코케미칼 주가 실적 전망

 

교보증권에서는 연결기준 4Q22 매출액 1조 519억원(YoY+95.8%, QoQ-0.1%), 영업이익 789억원 (YoY+285.7%, QoQ-3.5%), 연간 매출액 3조 5,731억원(YoY+97.6%), 영업이익 2,415억원(YoY+98.5%)전망하고 있습니다. 4분기 양극재는 판가는 높아진 3분기와 플랫한 수준을 전망하나 통상적인 고객사 재고조정에 따라 출하량 QoQ -0.1% 하락, 높아진 원재료 효과로 3분기대비 -3%의 마진률 축소를 전망합니다. 음극재는 6월 고객사 판가 조정효과가 지속되며 +0.2%의 출하량 증가효과를 전망합니다. 라임케미칼 부분은 포항 냉천 범람으로 인해 3분기 40억원의 영업이익 감소가 있었으나, 4분기에도 피해 수준은 감소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목표주가과 투자의견>

신한투자증권은 포스코케미칼에 대해 목표주가 230,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합니다. 북미 완성차 업체들이 IRA 법안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공급망을 확대하는 중입니다. 미리 그룹사의 역량으로 글로벌 공급망을 준비한 포스코케미칼이 수혜를 보고 있습니다.

포스코케미칼 주가 실적 전망

 

한화투자증권은 포스코케미칼에 대한 목표주가를 19.5만 원에서 22만 원으로 상향했습니다. 2차전지 사업부 24년 NOPLAT에 32배(동종 기업 PER에 40% 프리미엄)를 적용한 것입니다. 바야흐로 프리미엄의 시대입니다. 최근 가속화된 미국/유럽의 탈중국화 움직임으로 국내 2차전지 업종의 시장 확대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특히, 탈중국화는 원소재 독립 전략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원소재 공급망을 가장 잘 갖추고 있는 포스코케미칼은 고객사 확대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판단합니다. 이에 따라 캐파 증설을 앞당기거나 중장기 캐파 상향 조정도 가능성도 높습니다. 최근 높아진 밸류에이션은 부담 요인이나, 1) 고객사 확대, 2) 중장기 실적 업사이드, 3) 안정적 실적 성장 등을 고려하면 당분간 포스코케미칼의 프리미엄은 유지될 것으로 판단합니다.

 

 

교보증권의 목표주가는 다음과 같습니다.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통해 양극 소재기술력 입증과 중국 음극재 경쟁사들과의 치열한 경쟁요인에서 해소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최근 IRA법안에 따라 향후 원자재 소싱 및 북미지역 투자에 가장 큰 수혜를 전망합니다. 하반기 완성차OEM 및 배터리 셀 업체와의 협상을 통한 추가적인 수주 확대가 필연적일 것으로 소재업체 내 가장 매력적인 대안으로 2차전지 소재 비중의 증가에 따라 전사 실적에 소재업체 대비 프리미엄을 부여하며,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225,000원으로 상향하였습니다.

 

▼같이 봐야 하는 분석 모음▼

 

2022.10.29 - [주식이야기] - 성일하이텍 주가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관련주의 모든 것)

 

성일하이텍 주가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관련주의 모든 것)

<전처리 후처리 모두 가능한 리사이클링 선도 기업> 2000년 설립한 성일하이텍에서, 2017년 귀금속 재활용 및 2 차전지 재활용 사업 분야를 인적분할하여 창업하였습니다. 성일하이텍은 2 차전지를

aboutstock30.tistory.com

2022.10.29 - [주식이야기] - 카카오 주가 (3분기 실적 악화. 피해보상효과 분석)

 

카카오 주가 (3분기 실적 악화. 피해보상효과 분석)

카카오는 3Q22 영업수익 1조 8,452억원(YoY +6%, QoQ +1.3%), 영업이익 1,666억원(YoY -0.9%, QoQ -2.6%, OPM 9%)을 기록하였습니다. 컨센서스 영업이익 1,813억원을 하회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하반기부터 이미..

aboutstock30.tistory.com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