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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이야기

피플바이오 주가 알츠하이머 관련주 분석

by 주식에대하여 2022. 10. 18.

“치료제 없는 진단 제품의 필요성 부재”라는 의문을 해결하는 뉴스로 주가가 9/27~10/6 총 6거래일 간 66% 상승하였습니다. Donanemab, Gantenerumab 등 연말연시에 연속적으로 알츠하이머 치료제 3상 데이터 모멘텀이 남아있습니다.

현재 약 300억 원 보유 중인 현금성자산으로 `26년까지 회사 운영이 가능하여 재 무 부담이 없습니다. 국내 네트워크 확장 및 광고 효과 시현, 해외로는 `23년 싱가 포르에 알츠하이머 혈액 진단 키트 진출이 기대되어 매출액 성장세가 예상됩니다

 

피플바이오 주가 일봉

 

 

피플바이오 주가 주봉

 

`22년: 수탁 업체(B2B) 및 광고(B2C)로 국내 역량 강화

`22년 예상 매출액은 약 45.6억 원(YoY +690.2%)으로 전망한다. 동사는 진단 업체이지만, 호흡기 적응증을 제품 포트폴리오에 가지고 있지 않아 팬데믹의 수혜는 없었다. 대신 4Q21부터 시작한 KMI 검진센터 알츠하이머 진단 물량을 필두로, 주요 수탁 업체에 국내 납품을 본격화하며 매출액을 성장시켰다. 국내 알츠하이머 진단 매출액은 `19년 8.6억 → `20년 4.8억 → `21년 0.9억 → 1H22 11.4억의 흐름을 보였다. 현재 상급 종합병원 17개 포함, 전국에 약 80 개의 채널을 확보하고 있어 안정적인 국내 매출 성장을 기대할 수 있겠다.

수탁 업체와의 B2B 역량 강화는 물론, 옥외 광고, 라디오, SNS 등 B2C 광고 를 집행하여 알츠하이머 진단에 대한 잠재적 소비자들의 친밀감을 높이는 전략 도 구상 중이다. 4Q22에 본격적으로 광고가 진행되어 판관비가 증가해 단기 수익에는 부정적이겠으나 프로모션 효과가 `23년부터 반영될 것으로 예상한다.

 

`23년: 국내 성장세 본격화 + 해외 시장 서서히 시작

`23년 예상 매출액은 약 150억 원(YoY +228.9%)으로 전망한다. 국내에서의 B2B, B2C 역량 강화와 더불어 해외에서도 성과를 보일 예정이다. 동사의 알츠 하이머 진단 제품이 싱가포르 식약처의 허가를 `23년 5월에 받을 것으로 보이 고, 3년간 23억 원의 매출액을 분산하여 인식하는 계약 구조를 가지고 있다.

 

모멘텀: 해외 알츠하이머 신약 데이터 및 자회사 공동 연구

Aduhelm의 제한적인 보험 적용과 아밀로이드-베타 기전 논란이 제기돼 동일 한 단백질을 타겟하는 동사도 부정적인 영향을 피해갈 수 없었다. 하지만 Biogen-Eisai의 Lecanemab이 지난 9/27 긍정적인 3상 결과를 발표하며 침 체됐던 알츠하이머 시장이 되살아났다. 올해 말 Roche의 Gantenerumab 3상 결과가, 내년 초 Eli Lilly의 Donanemab 3상 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두 물질 모두 아밀로이드-베타를 타겟하여 알츠하이머를 치료하는 기전이다.

 

동사는 ‘제이어스’라는 휴먼 동적 특성 데이터 분석 플랫폼 업체의 2대주주이 다. 지난 7/28, 임시주총을 통해 ‘소프트웨어 및 정보시스템’, ‘데이터베이스업’ 등을 정관의 사업목적에 추가하였다. 인간의 움직임을 분석하여 디지털 데이터 로 만들어 사업을 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한 셈이다. 지속적인 협업과 개발을 통해 `23년에 파킨슨병 조기진단 의료기기로서 식약처 허가를 목표로, 국내 최 초 디지털 바이오마커 개발을 준비하고 있다. 이는 2H23 출시 예정으로 개발 중인 혈액 기반 파킨슨병 조기 진단 키트와의 시너지가 기대된다.

 

9/27, Biogen-Eisai가 공동 개발 중인 아밀로이드-베타 target 알츠하이머 치료제 후보 물질인 Lecanemab의 3상 결과가 긍정적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동사의 주가에도 긍 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시가총액은 9/27 827억 원 → 10/6 1,375억 원으로 6거래일 만 에 66.2% 상승하였다. 이번 Lecanemab 3상 결과 발표는 동사 내부의 긍정적인 요인은 아니었으나, “치료제 없는 진단 제품의 필요성 부재”라는 의문을 해결해주는 뉴스로, 시가 총액을 견인하였다고 해석할 수 있다.

 

공모 시가총액은 약 1,101억 원으로, 10/17 현재 1,173억 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그러나 코로나 팬데믹이라는 변수가 사라지고, 매출액이 국내를 필두로 성장한다는 점, 해외에서 수주로 확정된 금액 등이 예정되어있다는 점, 다가오는 알츠하이머 치료제 3상 데이터 모 멘텀이 유효하다는 점 등에서 기업 가치의 수준이 올라갈 것으로 판단한다.

 

동사는 ‘제이어스’라는 휴먼 동적 특성 데이터 분석 플랫폼 업체의 2대주주이다. 사람이 움직이는 것으로부터 생기는 미세진동 등을 분석하여 건강 수치를 정량화하는 기술을 통 해 디지털 바이오마커를 허가 받는 것이 자회사와의 협업 목표이다. 위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주주총회를 열어 정관의 일부를 변경하였다. 사업목 적에 ‘소프트웨어 및 정보시스템 개발 및 임대, 판매 사업’과 ‘데이터베이스업’을 정관에 추가하여 사업범위를 확장하는 발판을 마련하였다. 올해 초, 정기 주주총회에서 해당 안 건이 부결된 바 있었다. 정관 변경은 현행 상법상 ‘특별결의’로 분류되어 출석 주주의 2/3 이상, 발행주식총수의 1/3 이상 수가 있어야 결의가 가능한 사안이다. 이에 따라 정 족수 미달에 따른 부결 처리로, 큰 이슈는 아니었다.

 

해당 데이터들은 파킨슨병 조기 진단에 사용될 예정이다. 동사는 파킨슨병 혈액 조기 진 단 기기를 2H23에 시장에 출시할 계획 하에 개발 중이다. 혈액으로부터 AlphaSynuclein을 분석하고, 사람의 움직임을 분석하는 데이터까지 활용하여 액체 생검과 동 적 데이터 간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키움증권, 2022.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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