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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이야기

GS리테일, GS 홈쇼핑과의 합병 시너지 분석

by 주식에대하여 2021. 6. 12.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51,000 원 제시

GS 리테일에 대해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51,000 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한다. 목표주가는 12MF EPS 2,468 원에 과거 3 개년 평균 PER 20.8 배를 적용해 산출했다. 동사의 주요 사업이 편의점 프랜차이즈인 점을 감안해 PBR 이 아닌 PER 을 사용했다. 또한 SSM, 호텔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어 적합한 Peer 선정이 어렵다고 판단해 과거 P/E 값을 사용했다.

 

 

과거 데이터를 볼 때 유사한 추세를 보이고 있고, 코로나 19 불확실성이 반영 가능한 최근 3 개년 평균 P/E 를 적용했다. 현 주가는 P/E 밴드 하단 수준으로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판단한다. 동사의 투자 포인트는 1) 외부 활동의 점진적 정상화로 실적 턴어라운드 전망, 2) GS 홈쇼핑과의 합병을 통한 시너지 창출로 물류·디지털 역량 강화로 정리할 수 있다.

 

GS리테일 일봉

GS리테일 주봉

외부 활동 증가로 실적 턴어라운드 전망

 

외부 활동의 정상화가 시작되면서 동사의 실적 개선 모멘텀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 동사는 편의점, 호텔, H&B 등 트래픽이 중요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어 오프라인 활동 정상화가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1 분기까지는 트래픽 감소로 인한 실적 타격이 컸었다. 그러나 최근 따뜻한 날씨와 함께 코로나 19 장기화로 인한 피로감 누적과 백신 접종 시작에 따른 펜데믹 종식 기대감으로 오프라인 트래픽이 증가하고 있어 긍정적이다.

 

 

최근 정부에서는 올해 2 학기부터 초중고 전면 등교 수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질병관리청의 백신 접종 계획에 따르면 올 9 월에는 접종률이 50%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백신 접종률 증가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 지침이 완화되면서 외부 활동도 점진적으로 정상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편의점 중심으로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GS 홈쇼핑과의 합병을 통한 시너지 창출

올 7 월 예정인 GS 홈쇼핑과의 합병은 물류, 상품 소싱 등에서 시너지 창출이 가능해 동사의 펀더멘털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한다. 아직까지 구체적인 시너지 사업 계획은 공개되지 않았고, 투자 금액 및 타임라인 감안 시 단기간에 시너지 창출이 가시화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나 시너지 창출 가능성 자체는 높다고 판단한다,

 

 

시너지를 창출하지 못하는 기업 합병은 과거 CJ E&M-CJ 오쇼핑간 합병 사례처럼 합병 후 전체 기업 가치가 합병 전 개별 기업 가치 합보다 작아지는 효과가 나타날 수 있어서 디스카운트 요인이다. CJ E&M-CJ 오쇼핑 합병의 경우 엔터테인먼트와 홈쇼핑이라는 이종산업 기업의 결합으로 시너지 창출이 쉽지 않았던 케이스였다. 그러나 GS 리테일과 GS 홈쇼핑은 유통 기업간의 결합으로 상품 매입-판매라는 근본적인 사업 구조는 동일해 시너지 창출 가능한 영역이 명확하다.

GS 리테일-GS 홈쇼핑 합병 시너지 투자 계획

 

GS 리테일-GS 홈쇼핑 합병 이후 물류 통합 구조

합병을 통해 GS 리테일은 신선 식품 등 일부 품목에서 공동 소싱을 통해 매입 규모를 확대해 바잉 파워를 키워 원가 절감이 가능하다, 또한 홈쇼핑과 편의점/슈퍼간 크로스 셀링으로 판매 채널 다변화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 GS 홈쇼핑은 그 동안 축적된 고객 데이터 및 GS 샵 운영으로 온라인 쇼핑몰에 대한 노하우를 갖추고 있다.

 

 

또한 자체 물류 망 확대 및 한진·메쉬코리아 등 물류 업체에 대한 지분 투자로 물류 역량을 강화해왔다. 여기에 GS 리테일의 편의점 등 오프라인 매장까지 물류 인프라로 활용된다면 통합 법인에서는 경쟁사대비 차별화된 배송 서비스가 가능할 것이다. 향후 물류 역량이 동사의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한다

실적 전망

오프라인 트래픽 증가에 따른 편의점 특수입지 점포 회복세와 더불어 계절적 성수기 진입으로 음료·빙과 등 고마진 상품의 매출 비중이 확대될 전망이다, 이에 따른 매출 성장 및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

 

 

또한 전년도 2 분기에는 코로나 19 로 인한 특수입지 실적 타격이 컸었을 뿐만 아니라 가맹점주 특별 상생 지원 관련 비용 발생으로 부진한 이익을 기록했던 시기라서 기저 효과까지 존재한다. 따라서 2 분기 편의점 부문의 영업이익은 두 자릿수의 높은 성장률(+18% YoY)를 기록할 전망이다.

 

참고: 하이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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