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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이야기

공항 면세점 보복소비 관련주, 신세계 vs 호텔신라

by 주식에대하여 2021. 6. 4.

신세계에 대해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389,000 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한다. 목표주가는 SOTP Valuation 을 기반으로 주요 영업가치 (백화점, 면세점) 3.8 조원, 그 외 자회사 가치 1.8 조원을 적용해 산출했다.

 

 

해외 여행 재개시 실적 정상화가 기대되는 면세점의 사업 가치를 반영하기 위해 SOTP 를 사용했다. 면세점은 업황 회복이 예상되는 ‘22 년 추정치 사용했으며 국내 시장 3 위 사업자임을 감안해 글로벌 Peer 평균 P/E 에 할인율 20%를 적용했다.

자회사 및 지분법 회사 가치에는 보수적인 평가를 위해 할인율 10%를 적용했다. 동사의 투자 포인트는 1) 보복 소비 최대 수혜자로 백화점 부문의 가파른 실적 성장 지속될 전망, 2)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 DF 등 자회사의 실적 개선세로 제시한다.

 

신세계 일봉

보복 소비로 인한 백화점의 고성장 지속될 전망

명품 소비 트렌드, 보복 소비가 확대됨에 따라 백화점 부문은 고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한다.

 

 

동사는 그 동안 프리미엄 전략을 구사해오면서 경쟁사 대비 명품 브랜드 비중이 높기 때문에 MZ 세대를 중심으로 하는 명품 수요 증가 트렌드에 가장 잘 부합한다. 최근 관리회계 기준 총매출이 전년 대비로는 물론이고, 2019 년 대비로도 두 자릿수의 신장률을 보이고 있는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 명품뿐만 아니라 보복 소비가 확대되며 최근 여성/남성 패션, 아동, 스포츠 등 고마진 품목에서도 소비 증가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상품 믹스 개선에 따라 수익성도 향상될 전망이다.

 

올 8 월에는 대전신세계 엑스포점이 오픈할 예정으로 4 분기부터 출점 효과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 대전신세계 엑스포점이 입점하는 대전 사이언스 콤플렉스에는 백화점뿐만 아니라 호텔(오노마), 과학관, 전망대, 아쿠아리움 등 다양한 체험형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고객 유입력이 클 것으로 전망한다. 또한 백화점에서는 구찌, 부쉐론 등 명품 입점을 확대하고 있어 현지 백화점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한다. 회사에서는 오픈 첫 해 매출액 가이던스로 5,700 억원을 제시했다.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 가시화 전망

신세계 DF: 해외 여행 재개는 올해까지는 어려울 것으로 면세점은 따이공 중심의 수익 구조가 지속될 전망

이다. 그러나 전년도 기저효과로 인해 매출 성장률은 견조할 전망이다.

 

 

또한 임차료 등 고정비 절감으로 인해 이익 개선세도 양호할 전망이다. 영업요율 적용으로 인한 공항점 임차료 감면 효과(분기당 900 억원) 외에도 7 월 강남점 철수(57 억) 등으로 인해 추가 비용 절감 효과가 예상된다.

 

신세계인터내셔날: 해외 여행 불가에 대한 보상 심리, 오프라인 트래픽 증가 등이 맞물리며 해외 패션(+21% YoY)과 수입 화장품(+18% YoY)이 고신장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 보복 소비 수혜가 이어지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견조하게 성장할 전망이다. 또한 네이버와의 사업 협업 일환으로 올 6 월 네이버에서 오픈 예정인 럭셔리 부티크관에 입점할 예정으로 채널 확대에 따른 매출 신장이 기대된다.

 

참고: 하이투자

 

호텔신라 일봉

코로나19는 어디에? 공항점 제외하고는 면세점 영업 정상화

동사는 1분기에 영업이익 266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컨센서스(13억원)을 크 게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 1분기 실적에서 주목할 점은 전사 영업이익률 3.7%, TR 부문 영업이익률 6.6%를 달성했다는 점인데, 전사 영업이익률 3.7%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분기 영업이익률 6.1% 보다 낮은 수준 이나, 당시 TR 부문 영업이익률이 6.7%였었던 점을 고려하면 면세점 업황 은 공항점을 제외하고 이미 정상 수준으로 회복되었다고 할

수 있음

 

 

코로나19로 방한 외국인은 급감하였지만 THAAD 이슈 이후 이미 따이고 중심으로 재편된 국내 면세 산업이 코로나19로 경쟁을 자제하면서 강북에 위치한 주요 시내점 중심으로 손익이 가파르게 개선되고 있는 점은 매우 주목할 만한 사실. 이대로 해외 여행이 다시 본격 재개되고 출입국자수가 크게 증가할 경우 국내 면세점 업계의 경쟁은 지금보다 치열해질 가능성이 있지만 손익 악화 보다 매출이 크게 증가하면서 이익의 규모가 커지는 실 적 개선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

한중간 정치적 상황에 대한 우려도 해소, 면세점 주가 흐름에 긍정적

최근 한미정상 회담 이후 한중 관계 악화에 대한 우려도 일부 제기됐었으 나, 중국 정부의 유화적인 발언이 곧바로 이어지면서 이에 대한 우려마저 해소된 상황.

 

 

최근 지속되고 있는 달러대비 위안화 가치 절상 흐름, 중국 소 비자심리 지수 상승 흐름은 국내 면세점주 투자심리에 매우 긍정적. 영업의 정상화, 국내 면세점 산업을 둘러싼 대외 변수 호조 등을 고려할 때 주가는 상승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

 

참고: 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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