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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이야기

삼성엔지니어링 주가, 사우디와 UAE 대형 프로젝트 전망

by 주식에대하여 2021. 6. 21.

WTI 70달러 돌파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물 서부 텍사스 산 원유(WTI)는 전일보다 0.8% 오른 배럴당 71.64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로나 백신 보급과 미국, 유럽 등 주요국의 경기부양책 으로 빠르게 원유 수요가 회복될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5개분기 줄어들었던 원유수요가 2분기 첫 반등 전환했다. 다만 예 상보다 상승세가 훨씬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어, 최근 유가 전망치 가 상향 조정되고 있다.

EIA는 6월 단기 에너지 전망에서 올해 WTI 평균 가격 전망치를 61.85달러로 종전대비 5.0% 올렸다. 수 요 증가분을 공급이 따라잡지 못하는 상황으로 OPEC의 추가 증산 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런 상황에 일각에서는 올해 유가가 2014년 이후 7년 만에 100달러 선을 회복할 수 있다는 다 소 공격적인 전망을 하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 주가 일봉

 

삼성엔지니어링 주가 주봉

 

삼성엔지니어링 파이프라인

자료: 신영

사우디와 UAE에서도 대형 프로젝트 진행 중

하반기 가장 먼저 수주 소식을 알리는 곳은 인도네시아에서 진행되 고 있는 롯데케미칼 석유화학 프로젝트, LINE 프로젝트가 될 것으 로 보인다. 3분기 내 입찰이 진행될 것으로 보여 동사뿐 아니라 국 내 건설업체에게 호재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21년 연내 UAE Hail&Ghasah(10억 달러), 사우디 Jafurah Gas(40억 달러), Zuluf Oil(42억 달러) 등 취소되었거나 연기되었던 프로젝트들이 다시 재 개되면서 발주 시장에서의 정상화를 알리고 있다.

2022년에는 UAE Boorouge4, 사우디 SATOP의 Amiral 프로젝트 등 초대형 프로젝트 입찰도 예고되어 있다. 유가가 상승할수록 NOC와 IOC들 의 발주 규모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여 기대된다. 발주 정상화 흐름과 별개로 동사는 FEED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FEED 연계형 EPC 수주를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올해 9개의 FEED 입찰에 참여하였으며 현재 2개의 FEED를 수행하고 있다. EPC 연계가 확정되지는 않았으나, 협상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 있 는만큼 추가 수주를 기대할 수 있어 긍정적이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8,000원 상향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는 28,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유가 상승 기대와 더불어 발주 시장 이 정상화되고 있어 EPC기업으로의 프리미엄이 정당화되는 시기 라 판단한다. 특히 과거 대비 국내 건설사들의 경쟁 강도가 약하고, 글로벌EPC 내에서도 FEED 분야로의 진출 등 기술 경쟁력이 입증 되는만큼 차별화된 멀티플 할증이 가능하다. 순현금을 유지하고 있 어 재무 부분도 안정적이다. 3조원의 안정적인 삼성그룹공사와 더 불어 최근 ESG와 관련된 환경플랜트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어 더욱 주목된다. 코로나를 넘어 원유 수요 회복과 함께 향후 플랜트 발주 확대, EPC 수주 증가가 기대된다.

 

Source: 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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