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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이야기

코스맥스 vs 애경산업, 중국 화장품 면세점 관련주

by 주식에대하여 2021. 6. 21.

코스맥스, 중국 로컬 화장품사와 동반성장 중

- 2021년 2분기 코스맥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5%, 22.9% 증가한 4,115억원, 322억원을 기록할 전망임. - 동사의 2분기 매출 성장은 국내와 중국이 주도하고 있음. 국내 매출은 중국과 일본 향 수출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7.5% 성장할 것 으로 추정됨. 2020년 2분기 손소독제 수주를 제외하면 순수 화장품 매출 성장률은 10%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판단됨.

 

 

- 4월 중국 소매판매액 증감율은 17.8%를 기록하며 상대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였음. 다만, 동사는 6.18행사를 대비하는 중국 로컬 고객사로부터의 수주가 증가함에 따라 시장 성장률을 상회하는 흐름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됨. 2분기에는 광저우 대비 상해 법인의 기여 가 보다 클 것으로 기대되며, 이는 특정 고객사에 의존하는 것이 아닌 중국 로컬 브랜드사와 동사가 동반 성장하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 여주는 성과이므로 매우 긍정적임.

 

코스맥스 주가 일봉

 

- 중국 상해법인의 가동률 증가로 증설에 대한 부담이 있을 수 있으나, 현재 Yatsen 그룹과 신규 공장을 짓고 있으며 2023년 하반기 부터 광저우 물량의 대부분을 해당 공장으로 이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상해와 광저우 간 거래로 해당 문제를 일부 해소할 수 있 을 것으로 보임.

- 미국의 경우, 시장 회복은 시작되는 분위기이나 동사의 매출 회복은 더딘 편임. 다만, 뉴월드의 주요 고객사와의 계약 형태 변화로 판관비 단 마케팅 비용 부담은 축소되며 2분기에는 매출은 여전히 역신장하나 적자폭 감소를 기대해볼만 함.

- 인도네시아는 코로나19 영향이 지속되며 시장 자체는 어려운 상황이나, 동사는 온라인 고객사를 선점하며 매출 신장폭을 줄이고 있 음. 태국은 1분기 주요 고객사의 수주가 급증했던 점을 감안하면 1분기 대비 2분기 매출 성장이 둔화될 전망. -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는 종전 대비 20% 상향한 180,000원을 제시함. 이는 해외 지역 수주 개선으로 국내 와 중국 지역 매출이 예상 대비 큰 폭 성장하고 있어 실적 추정치를 상향했기 때문임.

 

애경산업, 더 나쁠 순 없다 

- 애경산업의 2021년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1% 증가, 흑자전환한 1,379억원, 54억원을 기록할 전망임.

- 동사는 중국 주요 이커머스 플랫폼 중 하나인 Tmall 내 BB크림 카테고리 1위 사업자로, 중국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오랜 시간 구축 해 온 업체임. 2분기 국내 주요 채널인 홈쇼핑과 면세점은 동사의 전성기였던 2019년 대비 실적이 부진한 상황이나, 중국 지역은 6.18 행사 수혜로 전년 동기 대비 137% 증가한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됨.

 

 

- 중국 지역에서는 신규 팩트제품인 시그니처 마스터를 출시하여 종전 대비 공급가를 10% 인상하기도 하였으며, Tmall 외 채널에서의 브랜드 인지도를 구축하기 위해 중국 로컬 업체인 프로야의 오프라인 매장에 순차적으로 입점하고 있음. - 홈쇼핑 채널은 4월 신제품 런칭을 통해 5년 만에 제품 단가를 1만원 인상하였음. 1분기 홈쇼핑 채널 경쟁심화로 감소해왔던 방송횟 수도 소폭 증가하며 1분기 대비 개선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됨.

 

애경산업 주가 일봉

- 다만, 면세점은 효율성이 낮은 채널로 상대적으로 비용부담이 높았기 때문에 관광객 회복 전까지 인위적인 매출 증가를 지양하는 전 략을 구사하고 있음. 이에 2021년 연내 큰 변수가 없는 한 매출 성장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으로 판단됨. - 생활용품은 2분기 위생용품 기저 영향으로 역신장이 불가피하나, 중국 등 해외 지역으로 퍼스널 케어 제품의 수출이 원활히 진행되 고 있어 이를 일부 상쇄할 것으로 판단됨.

-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하며, 목표주가는 31,000으로 제시함. 동사는 국내 주요 채널에서 부진한 실적을 거두고 있으나 향후 화장품 소비 회복에 따른 실적 개선의 가능성이 더 많다 판단되며, 중국에서 특정 카테고리 내 브랜드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함. 이에 화장품 목표배수를 종전 국내 화장품 Target PER 26배의 30% 할인한 18배를 적용하던 것에서 26배로 상향하였음.

 

자료: 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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