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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이야기

하나투어, 여행관련주, 구조조정 분석

by 주식에대하여 2021. 6. 9.

자회사 정리 & 구조조정, 그리고 현금소진

동사의 종속기업은 1년 만에 42개에서 32개로 줄어들었으며 1분기말 종속 및 관계기업 중 청산 진행되고 있는 회사만도 15개. 1Q21 희망퇴직을 진행(154억원)하여 연간 약 400억원 비용 절감 예상

보유한 투자 부동산을 통해 현금을 확보하더라도 이를 담보로 한 차입금을 및 미지급금 지급, 영업종료를 위한 연결 자회사 지급보증에 활용될 것 .

 

 

이를 통해 동사가 확보할 현금은 100억 수준

 

하나투어 일봉

하나투어 주봉

하나투어 시가총액

5년간 시장 점유율 10%p 하락한 과거 트렌드, 코로나 이후 바뀔까?

전세계에서 2020년 코로나 전 주가를 상회하는 여행사는 한국 패키지 여행사와 트립닷컴 뿐

2018년 이후 주가 하락의 이유를 되짚어야 할 시기. 여행객 증가에도 패키지 수요가 줄어들었기 때문. 동사 또한 2014년 출국자 중 동사 PKG를 이용한 고객 비중은 19.3%에서 2019년 10.8%까지 줄어듦.

 

 

당사는 코로나 이전 패키지 감소 현상이 2022년 이후 이어질 것으로 봄. 트렌드 방향성이 변화할 이유는 없기 때문

하나투어의 적정주가를 기존 65,000원에서 70,000원으로 상향함.

구조조정 인원 예상 상회한 부분을 반영하고 밸류에이션도 peer 대비 50% 할증한 30배(기존 20배)를 적용함. 일본 또한 지분 가치로 변경 

당사 예상을 초과하는 수요 발생 시 인원 또한 늘려야함(비용 재증가). 즉 규모의 경제 효과 없음 

과거를 살펴보았을 때 여행 수요를 베팅하기에 적합한 사업자는 아닌 데 반해 기대감으로 주가는 5년 내 고점 수준을 바라보는 시기. Best scenario에 맞춰진 과매수 시기라고 판단, Hold 투자의견 유지

 

참고: 메리츠

목표주가 상향

자회사 및 인건비 절감 분을 반영해 2023년 EPS를 상향하면 서 목표주가를 89,000원(+14%)으로 상향한다. 모든 소비가 여행 소비 절감으로 시작된 만큼 더 큰 보복 소비가 여행 산업 으로 돌아올 것이고, 업황 회복기에 1등 기업의 2023년까지 사상 최대 이익 싸이클이 예상된다.

 

 

특히, 과거 리즈 시절인 Asset-light한 구조로 회복하고 있어 예상보다 더 큰 실적 레 버리지 및 밸류에이션 상향 여지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시 리즈 시절로 돌아가고 있다

작년부터 40여개 이상의 자회사 청상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중 가장 핵심은 SM면세점으로 연간 200~300억원 적자를 기록했던 자회사였다. 또한, 일본의 스타샵도 청산했는데 코로 나19 전에는 연간 40~50억원 내외의 이익을 기여했지만, 이 후 적자 전환했다. 여행 재개 시 재차 이익을 낼 수 있는 자회 사였겠지만, 비 핵심사업을 줄이는 과정에서 청산이 결정되었 다. 여기에 본사 건물도 매각을 계획하고 있다.

 

 

인력 조정도 진행되었다. 분기 보고서에 약 150억원대의 퇴직 위로금이 반영되었는데, 평균 임금이 약 4,000만원이고 6개월 간의 위로금이 반영되었다고 가정하면 2,100여명의 임직원 중 약 30~35% 내외(1년치라면 15% 내외)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비용으로 접근하면 연간 약 300억원 내외가 절감되는 효과로 400억원을 투자한 플랫폼 ‘하나허브’의 존재를 감안할 때 추후 탄력적으로 인건비가 증가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자회 사 청산과 인건비 절감 분만 연간 600억원 수준이다.

2023년 영업이익은 900억원을 상회할 수도 2017년 황금 연휴 당시 면세점의 적자만 아니었다면 연결로 700억원의 영업이익이 가능했다.

 

 

이연 수요 회복 시 엄청난 P 의 상승이 예상되는 바, 2023년 적정 이익 레벨을 2017년 수 준으로 가정해도 전술한 비용 절감 요소로 인해 영업이익 1,000억원도 가능한 상황이다. 이론적인 접근이긴 하나, 실제 여행 재개 시 상당한 실적 레버리지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 서 기대감을 가지고 지켜봐야 할 것이다.

 

참고: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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