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식이야기

카카오뱅크 IPO 공모가는? (+ 청약 일정, 보호예수 기간)

by 주식에대하여 2021. 7. 15.

카카오뱅크 IPO

자료 발췌 출처: DB금융투자, 애널리스트 이병건, 연구원 정광명, 2021.7.15

I. 카카오뱅크를 보는 시각

카카오뱅크, 반기단위 대출순증 추이

 

II. 공모개요 및 공모가 산출 방법

 

공모개요 및 일정

상장후 주식 현황 및 보호예수 기간

평가가치 및 희망공모가격 산출 방법

 

Ⅰ. 카카오뱅크를 보는 시각

 

출범 이후 3년간 CAGR 64%의 대출성장과 출범한지 2년여만에 흑자로 전환해 계속해서 순이익을 늘 여가고 있고 카카오 에코시스템에서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는 점 등 카카오뱅크의 성과는 괄목할만한 수준이다. 금번 IPO를 통해 2.1조원의 자금을 조달하면, 더 높은 대출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시장은 전 망하고 있다. 이러한 카카오뱅크에 대해 우리는 성장전망을 높게 본다. 다만 몇 가지 주의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한다.

 

 

첫째, 감독당국의 권고에 따라 중저신용자대출 비중을 높여야 하는데, 이로 인해 일시적으로 2021~2022년 성장률이 하락할 수 있다. 동사의 대출성장은 연간 5~6조원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는 데, 이 이상의 성장을 가져가기 위해서는 주택담보대출 및 자영업자대출 시장 진출이 필수적이다. DB 금융투자에서는 2021년 카카오뱅크의 대출자산이 20% 증가한 24.4조원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데, 회사측이 밝힌 6월말 대출잔액이 전년말 대비 2조원 증가한 22조원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합리적 인 수준으로 판단된다.

 

<카카오뱅크, 반기단위 대출순증 추이>

 

둘째, 동사에서 주택담보대출 및 자영업자시장을 주 타겟시장으로 제시하고 있는데, 해당 시장에 본격 진출하기 위해서는 일정부분 오프라인 채널을 이용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현재 전월세보증시장에서도 오프라인 확인이 필요한 SBI서울보증 보증부 시장에는 카카오뱅크는 진출하고 있지 않은 상태이다. 실 제 애널리스트 간담회에서도 회사 관계자는 주택담보대출 상품에 대해 “주택구입자금은 오프라인을 완전 배제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비대면이 비대면이 아니게 느껴질 정도로 고객을 잘 도와드린 다”는 것을 컨셉으로 상품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주택담보대출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일정수준 자 체 혹은 제휴 오프라인 채널 활용이 불가피한데, 이 경우 판관비 구조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에 주의 가 필요하다. 실제 동사가 IPO 과정에서 비교대상으로 언급한 미국의 모기지회사 Rocket Companies 의 경우에도 2만명이 넘는 임직원 조직을 보유하고 있다.

 

 

셋째, 동사의 ROE가 당분간 10%를 넘기 어려울 것으로 보여 PBR로 밸류에이션 하기에는 한계가 있 다고 본다. 따라서 높은 성장률을 이용해 미래 실적을 당겨서 밸류에이션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우리 는 15.6~18.5조원인 공모가 밴드에는 2030년까지 연평균 30% 순이익 증가율 가정이 내재되어 있으 며, 이를 위해서는 연평균 20% 수준의 대출성장이 필요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넷째, 동사가 카카오의 에코시스템 내에서 시너지를 내고 있으므로, 현재 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카카 오페이와의 관계 설정 문제가 매우 중요하다. 동사 및 카카오페이의 비교대상인 해외 핀테크기업들의 경우 카카오페이와 카카오뱅크의 비즈니스를 겸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향후 금융상품 판매 등을 늘여 가야하는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 입장에서, 카카오 및 서로간의 관계설정문제가 상당한 숙제가 될 가능성이 있다. IPO 간담회를 통해 질문이 있었지만, 원론적인 답변 외에 충분한 설명은 이루어지지 못했다.

 

이러한 사항들을 염두에 두고 카카오뱅크 IPO와 관련된 기본적인 사항들과, 동사가 제시한 4개의 비 교대상기업에 대한 고찰, 그리고 주택담보대출 시장 진출과 관련해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Rocket Companies에 대해 살펴보기로 하자.

 

II. 공모개요 및 공모가 산출 방법

 

100% 모바일 기반 은행 카카오뱅크

 

공모개요 및 일정

 

모바일 기반 은행 서비스 제공 기업인 카카오뱅크가 코스피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6/28 금감원에 제출했다. 7/20~21 수요예측이 예정되어 있고(국내 기준), 총 공모주식수는 65,450,000주, 공모금액 은 2.16조원이다. 공모희망가격은 33,000~33,900원으로 공모가 예상밴드 기준 시가총액은 15.7~18.5조원이다.

 

 

공모후 지분율은 최대주주인 카카오 27.26%, 기존주주(한국투자밸류자산23.25%, 국민은행 8.02%, 한국투자금융지주 4.01%, IPB 2.24%, Keto Holdings 2.24%, 넷마블 1.6%, Skyblue Luxury Investment 1.6%), 기타 기존주주 15.99%, 공모주주 13.78%(우리사주조합 2.76%, 일반공모 11.02%)로 구성되게 된다.

 

<공모 개요 및 일정>

 

<상장후 주식 현황 및 보호예수 기간>

평가가치 및 희망공모가격 산출 방법

 

카카오뱅크 주당 공모 희망가격 33,000원~39,000원(예상 시가총액 15.7~18.5조원)은 21년 1분기 기준 자본총계와 Peer PBR 7.3배를 이용해 계산된 시가총액에 공모자금 유입액을 더한 후 18.8%~ 31.3% 할인이 적용되어 산출되었다.

 

 

국내 유가증권 및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카카오뱅크와 비슷한 100% 모바일 기반의 비대면 은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 부재한 상황이라 PBR 산출을 위해 유사 기업으로 해외에 상장되어 있는 디지털 기반의 금융기업들이 선정되었다고 한다.

 

<평가가치 및 희망공모가격 산출 방법>

 

<카카오뱅크 비교대상 기업 PBR 및 2020년 재무현황>

 

주간사측은 비교기업 선정을 위해 4단계의 구분 기준(산업, 규모, 재무, 사업 유사성)을 사용했다. 1차 로 은행, 재산관리, 데이터 및 거래 처리장치, 모기지 금융의 산업에 속하는 국내외 기업 870개를 선 정후, 자기자본 5억달러, 시가총액 10억달러 이상 기업과(규모), 3개년 영업수익이 연평균 성장률 15% 이상(사업)을 달성한 기업들을 선정 했다. 이 중 카카오뱅크가 모바일 중심의 영업을 하고 있으며 주 고객이 개인이라는 점을 감안해, 온라인/모바일을 통해 여신 서비스를 제공하고 B2C 금융 플랫폼을 통해 매출액이 발생하고 있는 기업 4개사가 선정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