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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이야기

씨에스윈드, 베스타스 타워(Vetas Towers) 인수 미국 수주 분석

by 주식에대하여 2021. 6. 4.

기다렸던 씨에스윈드-Vestas Towers 인수 계약 체결

씨에스윈드가 터빈사 Vestas의 미국 콜로라도 타워 공장(Vestas Towers)의 지분 100%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 양수 금액은 약 1,665억 원이며, 실적은 3Q21부터 반영될 전망(2H21 매출 1,540억~1,740억 원 추정)

 

 

인수 대상인 콜로라도 푸에블로 타워 공장은 연간 17만 톤의 생산 capa를 가진 글로벌 최대 타워 공장 중 하나로 2020년 실적 기준 매출액 3,409억 원, 영업이익률 -3.9% 수준. 낮은 마진은 본 공장의 실적이 Vestas에 내부거래로 인식되었기에 최소의 mark-up만을 추구한 점에 기인

동사는 Vestas와 2021년 7월~2026년 6월까지 5년 간 1.5조 원 규모의 타워 공급 계약 체결도 공시.

 

추가로 1) 2022 년부터 본 타워 공장에 Nordex, SGRE 등 타 고객사向 공급 물량을 유치하기 위해 논의중인 데다가, 2) 공장의 추가 증설도 계획된 점을 고려하면 2022년에만 5,400억 이상의 추가 매출 성장이 가능하다는 판단. 또한 인수 이후에는 Vestas와의 거래가 외부매출로 인식되어 마진율이 개선될 전망이며, 향후 high single 수준의 영업이익률 달성을 기대

 

최대 풍력 시장 중 하나인 미국에 직접 생산 법인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고성장을 위한 포석이 될 것으로 기대. 미국 의 수입산 타워 제품에 대한 보호무역 강화 우려도 금번 인수 계약을 통해 해소

 

 

씨에스윈드 일봉

 

씨에스윈드 주봉

올해 보여줄 게 더 남아있다

이번 Vestas Towers 인수 계약을 시작으로, 이르면 3Q21 초까지 1) 미국 동부 해상풍력 타워 공장 투자 건, 2) 유럽 내 해상풍력 업체 지분 인수 건도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

 

 

최근 Vestas는 한국의 기후변화 대응을 지지한다고 언급하며 한국의 해상풍력 성장을 위해 씨에스윈드와 협력하고 있음을 시사. 또한 5월 말 한-덴마크 정상회담에서는 덴마크 총리가 덴마크 풍력 플레이어인 CIP, Vestas, Orsted가 한국 파트너들과 해상풍력 사업 협력을 위해 중요한 합의를 이뤘다고 밝히는 등, 덴마크와 한국 간의 ‘그린 성장’ 협 력이 긴밀해진 것으로 파악됨.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113,000원 유지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113,000원 유지. Vestas Towers 인수를 반영한 동사의 2022년 실적은 연결 기준 매출액 1.98조 원, 영업이익 1,960억 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추정. 2022E 기준 P/E는 24.76배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아짐

 

6, 7월에는 G7 정상회담 내 Clean Green Initiative 발표(6월 중순), EU의 Fir-for-55 Package(7월) 발표 등 중요한 친 환경 정책들도 발표될 예정. 다시 부활하는 정책 모멘텀과 추가 신규 투자 발표 기대감, 실적 성장과 낮아진 밸류에 이션을 모두 고려할 때 매력적인 투자처라는 판단

 

참고: 한화

 

글로벌 1 위 고객의 세계 최대 규모 공장 인수

전일 씨에스윈드는 글로벌 1위 터빈 메이커인 Vestas의 미국 타워 공장을 1,665억원에 인수 한다.

 

 

콜로라도 푸에블로에 있는 약 100 만평의 타워공장은 현존하는 글로벌 타워 공장 중 최 대 규모이다. 현재는 연간 약 3~4천억원 수준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지만, 증설하면 1조원 수 준까지 매출액 증가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 현재 씨에스윈드의 CO-CEO 직책을 맡고 있 는 Hansen 씨가 Vestas 타워부문 대표를 할 때 직접 건설한 공장이어서, 빠른 시간 내에 인수 효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정부의 “BUY AMERICA” 정책으로 씨에스윈드 최대 수혜

바이든 정부는 그린산업에 대한 대규모 부양안으로 수요를 창출하고, 그 결실을 미국 내에 공 유하는 정책을 사용하고 있다. 풍력부문에서는 해외로부터 수입해오던 타워에 대해 거의 대부 분의 국가에 반덤핑, 상계관세를 부과한 상태이다. 따라서 이번 인수로 씨에스윈드는 미국 정 부의 보호막 아래서 고속성장을 할 것으로 판단된다.

 

 

Vestas 와는 장기계약에 따라 납품하고, GE, 지멘스, Nordex 등도 동사의 미국공장으로부터 타워 공급을 원하고 있다. 미국의 육상풍 력 타워 시장은 연 설치량 15GW 수준으로 가정하면 약 2.5~3조원 수준이다. 고객들이 미국 시장을 장악하고 있기 때문에 이론적으로는 씨에스윈드의 미국 공장 타워 매출액이 점유율 40% 이상만 되어도 1 조원을 달성할 수 있다.

새로운 시작, 단기 주가에 연연치 말고 성장의 가시성을 즐겨야

인수와 동시에 Vestas 와 5 년간 약 1.5 조원의 미국향 타워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 물량을 기본으로 여타 터빈메이커들에게도 내년부터 공급이 시작될 것으로 판단된다. 터빈메이커들 에게는 미국 내에서 풍력 타워를 수급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유리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외 씨에스윈드는 유럽, 베트남, 미국에 해상풍력 타워 및 모노파일 사업을 확대하는 계획을 진행 하고 있다. 공격적인 확장정책으로 동사는 글로벌 풍력 관련업체 들 중 가장 높은 이익성장이 예상된다. 가시성 또한 높다. 높은 밸류에이션을 부여 받을 자격이 충분한 것이다. 동사에 대 해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110,000 원을 유지한다.

 

참고: 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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